안녕하세요. 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도가 많아지게 되면서 국내 코인 거래소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대표적인 국내거래소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정도가 있겠습니다.
거래소에 상장된 수 많은 코인 중에서 어떤 것을 매수해야할지 많은 고민이 있으실 텐데요. 내가 사고자 하는 코인이 중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상폐 스캠 위험이 크지 않은지 걱정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상폐가 된다 하더라도 다른 거래소에 상장이 되어있다면 출금해서 거래를 할 수는 있겠지만, 이 후 코인의 가치가 거의 0에 수렴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오늘은 100% 정답은 아니지만 제가 수년간 유의 상장폐지 코인들을 지켜보면서 알게 된 방법으로 1차로 어떤 김치 국내 코인을 걸러야 할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관련
홈페이지 로드맵 갱신 유무
로드맵은 해당 코인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투자자에게 보여주는 가장 명확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 만큼 백서만큼 가장 빠르게 업데이트 되어야 하는 항목으로, 홈페이지내 로드맵이 만약 새해를 맞이하고 2~3개월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전년도 이하의 로드맵에서 갱신이 되지 않았다면 무조건 그 코인은 걸러야 합니다.
코인 재단에서 앞으로 개발 방향성을 소개하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지키고 있지 않는데, 어떤 미래를 바라 볼 수 있을까요?
홈페이지 트위터 SNS 아이콘의 갱신 유무
해당 코인의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SNS로 링크를 걸어놓은 아이콘들이 있죠? 보통 텔레그램, 트위터, 디스코드, 유튜브 정도가 있을 것 같은데요. 이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2023년에 트위터가 X(엑스)로 상호명이 바뀜에 따라서 아이콘도 기존의 새 모양이 아닌 X로 수정되었는데요. 현재까지 새 모양의 아이콘을 쓴다는 것은,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블록체인 기업에서 가장 사소한 부분을 수정할 여력이 없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말도 안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떤 이유로 수정이 늦어 질 수는 있겠지만 스캠 코인으로 의심을 해볼만한 부분입니다.
트위터, 디스코드 등의 커뮤니티 활동 부재
해당 코인 회사가 운영하는 트위터를 보면, 과거에 상폐되었거나 최근에 국내거래소에서 유의를 먹은 코인의 경우 정말 띄엄띄엄 글이 업로드 됩니다. 가끔씩 올라오는 글인데 내용 조차도 단순한 에어드랍, 이벤트와 같은 부실한 내용들이 많은데요. 이 부분은 정말 유심하게 보셔야 될게 보통의 일반적인 코인 회사라면 본인들의 로드맵대로 Q&A나 어나운스도 자주 진행 할 것이고, 어떤 협업이나 계약을 채결하면 홍보를 하기위해 부단히 애를 쓸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 조차도 안하는 코인 회사 트위터가 있다면? 세력들이 인위적으로 만든 상승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무조건 피해야 할 부분입니다.
거래소 상장 관련
몇년째 국내거래소만 상장된 코인
국내거래소에 일명 김치 코인들이 오래전에 많이 상장되었는데요. 요즘은 덜하지만 과거에는 우리나라 코인이 국내 거래소에 상장하는 절차가 상대적으로 쉬웠던 것 같습니다.
빗썸이나 코인원에는 길게는 2019년에 상장된 코인이 아직까지 있는데, 그 중에 몇몇 코인을 보면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그렇게 긴 시간동안 상장된 거래소가 국내 거래소만 있는 경우인데요. 일반적으로 경영학에서 더이상의 발전을 하기 힘든 기업으로 한계 기업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이러한 코인은 앞으로 발전보다는 유의나 상폐 쪽으로 흘러갈 확률이 큽니다.
이 부분은 매우 심각하게 생각해 볼 경우로, 코인 회사의 존재부터가 의심되고,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조차 모호한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 거래소 외 거래소에 상장되었지만, 부실한 거래소
국내 거래소 외에 해외의 다른 거래소에 상장은 되었지만, 인지도가 낮거나 부실한 거래소에 상장된 경우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부실한 거래소는 우리가 보통 메이저라고 알고 있는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게이트아이오, 쿠코인, 크라켄, OKX 등입니다. 이 외에 전체 거래량이 매우 적거나 인지도가 없는 코인 거래소가 정말로 많은데요. 그런 거래소들만으로는 마켓캡이나 쟁글에서 그냥 보여주기 식의 역할밖에 할 수 없고, 영원한 김치 코인으로 남다가 유의 상폐 당할 확률이 높았습니다.
최소 게이트아이오나 쿠코인 정도의 거래소까지 상장되어 있는 코인이 그나마 장기적 미래 가치를 기대하기에 확률이 높았습니다.
기술력 관련
NFT 활동에만 과도하게 치중하는 코인
보통 기술력없는 스캠 코인들이 이러한 활동을 전통적으로 많이 해왔습니다. 이러한 코인들의 공통점은 지갑의 역할을 하는 디앱을 갖추고 있으며, 그 지갑내에서 NFT 거래가 가능하게 해놓았거나 정체를 알 수 없는 게임들도 플레이 할 수 있으며, 그 외에 이상한 기능들을 많이 할 수 있게 만들어 놨습니다. 하지만, 보통 실속 없는 기능인 경우가 많으며, NFT부터 시작해서 스포츠, 게임 등 이 코인의 목적이 무엇인지 혼란이 올 것 같은, 모든 분야를 전부 맛 볼 수 있는 잡탕 코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다른 김치 코인들이 했던 것처럼 부실하게 만들어진 컨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가격 펌핑의 용도로 많이 사용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기술력 부재로 앞으로도 발전을 기대하기 힘들고 유의 상폐 루트를 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국내 타겟으로만 로드맵, 백서가 만들어진 코인
이러한 코인은 보통 홈페이지도 한글로만 제공하고, 백서도 한글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 그대로 국내 투자자나 이용자들 타겟으로 만들어진 블록체인이기 때문인데요.
이 부분은 조금 다른 의견을 가지고 계실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김치 코인의 태생답게 국내를 타겟으로 하는 것이 어떤 문제가 있냐고 물어보실 수도 있습니다.
블록체인이라는 것이 국내의 대중들에게 많이 친숙하긴 하나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제도적으로 규제가 많이 걸려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블록체인이 어떤 기능을 만들어도 국내에서는 그 기능을 거의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특히 게임 P2e 부분에서 두드러지게 체감되는 부분이죠.
앞으로 국내 규제가 풀릴 수도 있다는 희망만을 가지기에는 기약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탈중앙이라는 명목하게 만들어진 블록체인 특성상 전세계 사람들이 어디에 있던지 언제든지 거래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있는데요. 그런 부분을 버리고 굳이 국내에서만 어떤 컨텐츠 개발 활동을 하겠다는 것은, 해외 타 경쟁사에 비해서 경쟁력도 없을 뿐더러 해외 거래소 상장 기대도 적습니다. 추가적으로 코인 회사의 기술력 부족, 스캠 의심을 충분히 해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제가 앞에서 말한 유형에 해당되는 모든 코인들이 스캠은 아니지만, 그 중에는 분명 스캠 상폐 코인이 있을 것 입니다. 과거에 상폐된 코인들이 이러한 정황이 있었다 정도로만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신중하게 코인 투자를 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