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블로그 서비스는 대표적으로 네이버와 티스토리인데요. 워드프레스는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다소 생소한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일반 블로그 서비스에서 활동을 하다가 어떤 계기를 통해 워드프레스로 갈아타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블로그를 시작하는데 있어서 제가 왜 워드프레스를 추천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워드프레스가 뭐야?
워드프레스는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 처럼 어느 기업에 종속되지 않은 독자적인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사이트 빌더입니다.
즉, 사이트를 구성하는데 필수적인 글쓰기, 메뉴 구성, 카테고리 구성과 같은 기본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는 플랫폼이죠. 우리나라에도 최근들어 많은 이용자들이 유입되었고 전세계로 보았을 때, 전체 사이트의 40%가 워드프레스로 만들어졌을정도로 매우 인기있는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워드프레스가 네이버, 티스토리와 다른점은?
네이버와 티스토리
네이버와 티스토리는 기업에서 호스팅(트래픽 서버 제공)과 사이트 도메인을 기본으로 제공해줍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시작하는데 있어서 기존에 회원가입이 되어있다면 쉽게 시작할 수 있고, 접근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이트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옵션들이 제공되고 있어서 내가 원하는 구도로 사이트를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메리트가 있는 부분은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본인이 양질의 글을 포스팅한다면 네이버 검색 상단에 노출되는 것이 쉬운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티스토리의 경우도 다음 포털사이트에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로 검색 등록을 하지 않아도 다음 검색상에 쉽게 상단 노출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단, 이러한 장점이 반대로 본인이 쓴 글이 정보가 없고 광고성 글의 성격을 많이 띄고 있거나 운영 원칙에 위배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면, 오히려 독이 되어 블라인드 처리되거나 사용자 정지 처분을 받기 쉽습니다. 정지 처분을 받지 않더라도 내가 운영하는 블로그가 저품질 사이트로 인식되어 어떤 글을 써도 방문자가 들어오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워드프레스
워드프레스는 어떨까요? 앞에서 네이버와 티스토리 블로그의 장점을 보았다면, 굳이 워드프레스를 해야될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을텐데요. 워드프레스는 서론에서 말했듯이 독자적이라는 것이 가장 강점인 플랫폼입니다. 독자적이라는 말은 내가 사이트를 운영하는 주체, 운영자가 되는 것이고 내가 모든 글에 권한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권한에는 본인의 책임이 따르긴하지만, 정상적인 글을 쓰는 유저라면 이 부분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워드프레스에는 막강한 플러그인이 존재합니다. 이 플러그인은 수 많은 개발자들이 편의성을 위해 개발한 것으로, 워드프레스 어드민 메뉴에서 쉽게 검색하고 다운받아 사용가능합니다.
플러그인의 예로는 스팸 댓글이나 외부 침입을 방지하는 기능, 사용자들이 어떤 사이트에서 유입되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기능, 사이트를 딜레이 없이 더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캐시 기능, 사이트의 각 페이지를 나만의 개성있는 페이지로 만들 수 있게 해주는 기능, 사이트 검색 노출을 유리하게 설정해주는 검색엔진 최적화 기능 등등 하나의 글에서 설명하기엔 너무나 많은 기능을 지원하는 플러그인들이 많습니다.
또, 워드프레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수익성 있는 블로그 활동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워드프레스는 네이버나 티스토리와 같은 저품질 사이트의 위험에서도 조금은 자유로운 편이기 때문에 이 부분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적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다른 워드프레스의 강점은?
제가 생각하는 워드프레스의 최고의 강점은 내가 원하는 테마를 적용하거나 내가 직접 테마를 만들어서 나만의 개성있는 사이트를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워드프레스는 사용자가 사이트를 구성하는 거의 대부분을 개방 해놓았기 때문에, 그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변경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html/css 지식이 없는 사용자의 경우에는 그냥 테마만 적용하여 이용하셔도 충분합니다.
자유도가 가장 높은 플랫폼이 워드프레스입니다. 과장해서 말하면 내가 사이트에서 해볼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시도 해 볼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반면에 네이버와 티스토리는 항상 회사의 방침대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용자가 조금 불편한 점이 있어도 어쩔 수 없이 이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죠.
워드프레스는 사용자가 직접 호스팅과 도메인을 선택해야 된다는 부분에서 다소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직접해보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워드프레스를 시작하시는데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웹디자인과 해외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